에버노트(Evernote)
애증의 에버노트라고 부르고 싶다. 예전 한창 때 이 앱(어플)을 따라 올 노트 어플(앱)들이 없었는데, 이젠 에버노트를 위협하는(?) 메모어플들이 상당히 많아 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역시나 에버노트를 외치는 나였지만 노트북이 2개씩 복사되는 오류에 복사된 노트북은 삭제도 되지 않고, 특정 노트를 검색했을 때 그 안에 노트들이 보여지지도 않고, 삭제도 안됐으며 모바일과 원활한 동기화가 안된다. 예전에는 참 잘됐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내 생각에 많은 기능들이 추가가 되면서 이런 오류를 같이 추가한 것인가? 만약 에버노트를 쓰려고 결제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 윈도우 PC환경에서 쓰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폰+맥OS환경에서는 동기화가 너무 지저분하며, 못 쓸 정도이니 말이다.
업노트(UpNote)
요즘 가장 떠오르는 핫한 노트앱이다. 장점은 윈도우, 맥 OS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빠릿 빠릿한 동기화 과하지 않지만 예쁘지도 않은 UI가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에버노트에서 이 업노트(Upnote)로 갈아 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당연히 깔끔한 디자인에 동기화도 빠르고 비싸지 않으며 빠릿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베트남 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도 대부분이다. 어느 나라에서 만들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솔직히 내 입장에선 그 회사가 어디에 있으며, 직원이 얼마나 있는지 모두 다 알아보고 결제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난 업노트를 그냥 가볍게 사용하고 있다.
노션(Notion)
모든 것들이 가능한 노트앱이다. 즉, ALL-IN-ONE인 셈인데, 왜냐면 노트하는 것만 아니라 엑셀기능 달력기능 등등을 모두 한곳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원노트처럼 말이다.)
장점이라면 캘린더, 할일, 표, 가계부 등등을 모두 한 곳에서 쓸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약간 좀 느리고 기능이 워낙 많아서 좀 느린 점이 있을 수 있다. 뭐가 많아서 기본 노트기능(쓰기, 검색, 파일첨부)만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접근성이 까다롭겠다.
애플 메모장(Apple Memo)
개인적으로 가장 안전한 노트 어플을 하나 꼽으라면 글쎄.. 어쩔 수 없이 애플 메모 앱을 말할 거 같다. 절대 없어지지 않을 메모에 가장 가까운 메모앱이라 보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애플 메모앱을 쓸 때 "노트가 다 사라졌어요" "동기화가 안돼요" 등등에 현상들을 겪고 있지만 내 생각에 그건 사용자가 설정을 초기에 잘 못 했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 노트가 안 사라지게 하려면 동기화설정을 해주면 되기 때문이다.